작년에 사둔 톱날을 이제서야 교체한다고 꺼내 들었는데... 톱을 고정하는 볼트 앞을 보호 커버가 막고 있다. 보호 커버를 들어올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2개의 고정 볼트 중 우측 볼트를 푼 후 살짝 들어올려 보았다. 다행히도 볼트 머리가 보인다. 뒤쪽 튀어나온 검은 버튼을 눌러 톱이 헛돌지 않도록 고정한 후 볼트를 풀어준다.

우드워커 등 목공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다 충분히 직접 만들수 있겠다 싶어 재료들을 주문하였다.청소기용 호스 대신 세탁기 호스를 사용하고 연결구도 세탁기 연결구를 사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제작 가능할 듯 싶다. 1. 준비물 - 청소기 : 중고 구입을 고려하였으나 마땅치 않아 신품 구입 스킬8715진공청소기 : 129,300원 - 싸이클론 : 우진산업에서 주문. 개당 5천원. 2EA+택배비 15,000원 - 청소기 호스롤, 연결구 : 14,600+800*3+900+택배비 20,400원 38Ø(롤타입) 2M 2.5인치X1.5인치 3EA 3인치X2인치 1EA - 집진통 : 전 주인이 두고간 통 활용 - 그 외 본드/실리콘(접착용도), 고무 튜브(밀폐) 2. 작업 순서 - 집진통 만들기 상단에 직경 80mm 구멍..

음반들의 수량이 늘어나다보니 구매할 때 이 음반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헛갈릴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음반의 가치에 비해 가격대가 적절하다면 중복의 고민을 떠나 주저없이 구입하는데... 근데 사온 음반이 이미 집에 있다면? -.- 집에 보유하고 있던 음반과 새로 구매한 음반을 비교하면서 상이한 점을 찾아본다. (커버/부클릿/케이스 등) 이 때 보유 음반과의 미묘한 차이점, 예를 들어 아티스트/음반명 등의 텍스트 위치, 레이블 로고 위치, 텍스트/로고 크기, 히든 트랙 여부, 커버 재질 등 조금이라도 다른 무엇을 발견하게 된다면 콜렉터 입장에선 나름 이만한 즐거움이 있을까. 그렇게 소소한 기쁨을 주었던 음반들을 하나 하나씩 풀어볼려고 한다. 얼마나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모아온 음반들(..

옛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어 왔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대부분 가옥의 문이 잠겨 있으며, 주민의 발길이 없는 가옥도 있는 듯 하다.위성방송 수신기 등 그대로 노출된 현대 장비들은 가옥의 역사성을 모호하게 만든다.한옥 스테이를 하는 가옥, 양진당, 충효당(일부 개방)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담장 너머 둘러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마을을 지나 매표소 방향으로 나가는 길이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준다. *삼신당 * 양진당 * 충효당

병산서원을 나서서 가는 길에 인형 박물관이 있길래 잠깐 들러 구경 후 목적지인 하회마을 도착.일단 세계탈박물관부터.

우리 가족이 막 도착했을 땐 견학 온 학생들로 분주하여 그들이 가기만을 기다렸다 찬찬히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서원 건축물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이 이 곳 병산 서원이었는데, 지금 봐도 그 단아한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 와 본게 한국건축사 과제를 낼려고 답사했던 때니깐 벌써 20년이 지났다.과제물에 건축물과 함께 본인의 사진이 필히 있어야 해서 같이 간 동기와 후배를 내가 찍어주고 그 친구가 나와 다른 후배를 찍어줬는데... 필름을 잘못 넣는 바람에 헛돌아 한 장도 못 건진 사고가 발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