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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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5] 제4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 Jazz Stage 04. 스탠리 클락 & 조지 듀크
기기 세팅이 늦어져 꽤 늦은 시간에 공연이 시작되었지만 기다림을 충분히 만회해준 이 날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스탠리 클락의 베이스 연주는 놀라울 정도의 파워와 정교함을 동시에 구사하는 최고의 테크닉을, 조지 듀크도 흑인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아름다운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거기에다 세션으로 참여한 드러머는 웬지 조금 화가 난듯한 모습이었지만, 드럼이 부서질 것만 같은 파워로 관객들을 압도하였습니다. 이 노장들의 공연을 이러한 국제적인 페스티벌이 아니면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요?^^ 정말 황홀한 공연 그 자체였습니다.
2007.09.18 -
[070915] 제4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 Jazz Stage 01. 송홍섭 밴드 "송홍섭 Play the 조용필"
자라섬 운영위원회에서의 송홍섭 선생께 조용필 발표곡을 연주해보자는 제안은 아마 최악의 요청건이 아니었을까요? 송홍섭 선생의 곡들과 송스튜디오 당시의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한 곡들을 연주하였다면 더 흥미로웠을텐데요. 암튼, 연주만으로 공연을 이어나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2007.09.18